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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웰빙 코스 소개 합니다~(가족외식과 연말 송년회 코스로도 강추!!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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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성한
작성일11-11-10 00:00 조회852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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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청계산 답사기~ ^^<?xml:namespace prefix = o ns = "urn:schemas-microsoft-com:office:office" />


회사 친한 동료들과 등산 모임을 한 번 하자고 제안하고 강남 인근에서 적당한 산을 물색 중


신분당선 개통으로 차 없이 접근 가능한 청계산을 방문 하였습니다.


(분당, 수원, 서초, 잠실 근방에 있는 동료들이 모두 지하철로 방문이 가능 하였습니다.)


저는 집 근방 방배역에서 2호선 승차하고 강남역에서 환승하였는데 주말 아침시간이다 보니


청계산입구역까지 30분 조금 더 걸린 것 같습니다. (다른 동료들도 30~40분 내외로 소요 되었습니다.)



신분당선 효과가 있는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. (특히, 야유회 온 회사들이 많았습니다.)


맑은 가을날 동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오르다 보니 금새 옥녀봉까지 올랐습니다.


날씨가 쾌청하여 강남 주변이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. 역시 산은 이 맛에 오르나 봅니다. ^^



다들 아침을 먹지 않아 허기진 상태로 내려와 식당을 찾는데 마침 첫 번째 오리집이 보였습니다.


이름이 특이하고 산에 내려와 첫 번째 집이라 눈에 잘 띄더군요. ‘애마오리’......ㅋㅋㅋ


저는 사실 오랜만에 멍멍이를 먹고 싶었는데 못 먹는 동료가 있어서리...... T.T


한데 단체 예약이 꽉 차 있어서 자리가 없더군요. ~~~


사실 모르는 지역에서 식당 찾을 때는 손님이 많거나 단체가 많이 찾는 집을 가는 게 성공확률이 높다고


들어서 사장님께 간청해서 좁은 자리 하나 받았습니다.



오리로스, 해물파전, 도토리묵 시켜 놓고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쭈~~욱 들이키는데... 완전 죽였습니다.


요즘 직장과 마누라에게 받은 스트레스가 쫙~풀리더군요.


오리로스는 처음 먹어 봤는데 완전 맛 있었고 햄이랑 비슷해서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다 하더군요.


로스를 시키면 들깨 수제비가 따라 나오는데 수제비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더군요.


(기존에 맛 보았던 수제비와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맛이였습니다.)


음식이 맛있어서 정말 혓바닥으로아 먹은 듯 싹 비우고는 족구장으로 향했습니다.


이 식당만 유일하게 족구장이 있다고 하는데 개울가 옆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.


(배드민턴도 칠 수 있고 밤에도 조명시설이 있어 사용이 가능하다 하더군요.)


아침부터 등산하고 막걸리 먹은 뒤라 몸이 안 움직이기는 했는데 사우나 비용 내기 타이틀이 걸려 있어서


다들 승부욕을 불 태우며 경기에 임했습니다.


땀 흠뻑 흘리고 신분당선 통해 양재역에 가서 싸우나에 몸 푹 담그니 잠이 솔솔 오더군요.


(청계산 주변에 사우나가 없어 양재역까지 가기 불편하긴 했지만 20분 정도 소요되어 그럭저럭


괜찮았습니다. 근방에 사우나 하나 차리면 잘 될 듯……)



1시간 정도 자고 나와 시원하게 맥주 한잔 더 하자는 동료들 뿌리치고 집에 오니 5시쯤 되더군요.


아침에 나갔다가 초저녁에 들어와 마누라 눈치가 좀 보였지만 운동하고 왔다 하니 그럭저럭 넘어가


주더군요. ^^ 완전 푹 잘 쉰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.


(나중에 계산해 보니 차비 포함하여 2만원도 안되게 쓴 것 같았습니다.)



요즘 각 종 모임에 참석하면 늦게까지 술만 먹어 돈만 쓰고 몸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 다가 올


연말 송년회를 청계산에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
(애마오리 가실 분은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.)



저는 집에서 가깝고 산도 낮아 겨울이 되기 전에 배드민턴채 들고 아이들과 한번 더 올려 합니다. ^^



주말 웰빙 추천 코스는...



청계산 등반 (1시간 반) → 애마오리 식사 (1시간 반) → 족구 or 배드민턴 (1시간) → 양재역 사우나 (2시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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